경제·금융

명화물산(장외기업 IR)

◎건축기자재 등 수입판매 올 매출 23% 증가/온산에 공장부지 등 확보 제조업 전환 추진명화물산(대표 김무수)은 자동차 및 건축기자재, 화학제품원료 등 수백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수입해 국내업체들에 판매하는 종업원 44명 규모의 중소무역업체이다. 지난 66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10억원으로 지난 10월28일 장외시장에 등록했다. 이 회사는 수입물품의 40%정도를 성신양회, 진성레미콘 등 성신양회계열사 및 관계회사로 납품하고 있어 판로가 안정적이다. 또한 세계 유수의 자동차기어 가공장비 메이커인 미국의 그리슨사의 국내 독점판매업체로서 현대정공, 쌍용자동차, 대우자동차 등과도 거래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자동차메이커들이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에따른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건축기자재 부문에서도 기존의 외장재 격자망가공기계 등의 공급에서 벗어나 철근 아연도강판 등으로 수입판매품목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또한 화학제품 원료부문도 수산화알루미늄 등의 세제원료와 직물원료외에도 신규품목의 수입판매를 적극 추진중이다. 특히 명화물산은 최근들어 수입판매업체에서 제조업체로 전환하기 위해 울산 온산공단에 6천9백평규모의 토지와 2천7백82평의 건물을 확보했다. 아직 생산제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빠른시일내 계획 및 일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 재무구조는 업계평균을 웃도는 우량한 수준이다. 부채비율의 경우 95년말 현재 1백62%로 업계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올 매출액은 전년보다 23%정도 증가한 1백79억원, 경상이익은 3억5천만원, 순이익은 2억6천만원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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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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