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다음달 15일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신용거래가 집중된 일부 코스닥 소형주의 낙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잇따라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소형주중 신용거래가 많은 일부 종목은 주가가 하락할때 반대매매로 낙폭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도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후 1∼2월간 개별 종목을 선택할때 변동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신용 잔고가 지나치게 높거나 대차 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은 주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재투자나 만기 연장 시점에서 높은 증거금률이 적용되면 유동성 공급이 제한된다”며 “신용거래 만기가 90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7∼8월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