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2ㆍ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대폭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
SKC는 22일 공시를 통해 2ㆍ4분기 매출액 4,487억원, 영업이익 1,0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6.0%, 전분기 대비 115.3%나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3%에 달한다.
순이익도 SK증권 지분매각 관련 이익 379억원이 더해져 크게 늘었다. 75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8%, 전분기 대비 147.3% 증가한 수치다.
SKC는 화학사업과 필름사업 모두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필름사업의 경우, 주력제품인 태양전지와 광학, 열수축용 PET 필름의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불소필름 등 태양광 소재 신규제품이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사업은 자동차 산업의 수출 호조에 따른 수요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었고,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