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억불 규모 휴대폰 수주/스웨덴 에릭슨사,미 AWS와 계약

【런던 AP­DJ=연합 특약】 스웨덴의 통신기기메이커 에릭슨은 미AT&T의 휴대전화사업부문인 AT&T 와이어리스서비스(AWS)로부터 총3억달러규모의 휴대용전화기를 수주했다.AWS가 내년초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휴대전화서비스 「퍼스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PCS)에 사용될 이 휴대전화기의 주문량은 에릭슨이 미국에서 받은 휴대전화수주중 최대규모이다. 유럽통신업계의 강자인 에릭슨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미디지털휴대전화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수주한 휴대용전화기는 97년 판매분이며 미국의 디지털휴대전화 규격인 TDMA방식을 채택했으며 일부는 아날로그방식도 포함되어있다. PCS는 지난해 시작된 신형 디지털휴대전화서비스이며 AWS외에 미장거리전화회사 스프린트 그룹 등도 연내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AWS와는 이미 핀란드의 휴대전화메이커 노키아도 총2억4천만달러 규모의 PCS용 휴대전화기 공급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유럽통일규격 「GSM」형 디지털휴대전화로 급성장한 노키아, 에릭슨은 디지털화에서 유럽에 뒤진 미국시장을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보고 판매전략을 강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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