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GKL(114090)

中관광객 증가로 영업익 크게 늘듯



지난 3개월간 외국인 전용 카지노 GKL의 주가는 최고 74%까지 상승했으나 글로벌 증시 폭락의 여파로 최근 일주간 약 10% 급락했다. 8일 발표한 GKL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 77% 증가한 1,375억원, 385억원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8~9월에는 휴가시즌, 일본과 중국의 연휴 등이 겹쳐 있어 3∙4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호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GKL의 일본인 입장객은 전년 대비 1.1%로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중국인 입장객은 6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 입장객 비중은 19.4%로 전년 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인 입장객 증가는 중국인들의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및 엔터테인먼트 욕구 확대, GKL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GKL은 올해 수익성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면서 판촉비 등을 대폭 줄여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6.6%로 전년 대비 8.5%포인트 상승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KL의 최대주주는 한국관광공사로 지분의 51%를 보유하고 있다. 관광사업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해야 하고 설비투자 부담이 작아 배당성향이 높다. 지난해 배당성향은 53.6%로 620원(중간배당 240원+기말배당 380원)의 주당배당금을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올해 배당성향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주당배당금은 650원(중간배당 140원+기말배당 510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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