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연예병사 운영제도와 관련해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다.
위용섭 국방부 공보담당관은 26일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운영과 관련된 제도의 근본적인 사항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는 7명으로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감사에 착수했으며 연예병사 운영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날 경우 폐지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방장관 또한 연예 병사들의 복무 위반에 대해 엄중히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담당관은 "한 방송에 보도된 홍보지원대원의 행동에 대해 국방부 감사관실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면서 "감사 결과와 규정에 따라 국방홍보원 담당자와 해당 연예병사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TV 프로그램은 일부 연예병사들이 강원도 춘천에서 지방공연 직후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을 지난 25일 방송했다. 당시 공연에는 연예병사로 복무중인 가수 세븐과 상추 등이 참가했다.
한편 국방부는 국군방송 진행을 위해 가수와 연예인 입대자들을 대상으로 연예병사를 뽑고 있으며 현재 복무중인 연예 병사는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