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6~17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내 한방의료산업 제품을 소개하는 ‘한류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한방지역특구 17개사, 경상북도 29개사, 충북 제천시 15개사 등 총 54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한방 생약성분을 이용한 막걸리, 한방차, 한방미용제품 등을 만드는 업체로 이번 행사에서 일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한다.
KOTRA는 수출 상담회 외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의학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특별공연도 마련한다.
KOTRA에 따르면 일본의 한방 의약부문 시장규모는 현재 1,100억엔 규모이지만 3년 내에 2,000억엔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권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K-POP을 중심으로 확산된 한류를 한방ㆍ한식ㆍ국악 등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