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지구촌과학소식] 월경주기따라 남자선호도 변화

최근 외신에 따르면 영국 세인트 안드레(ST. ANDREWS) 대학의 이완 펜톤 교수팀은 영국과 일본 여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연구팀은 조상 대상 여성들에게 컴퓨터로 합성된 남성 사진을 보여주고 누가 가장 매력적인지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란기의 여성은 「남자다운 얼굴」의 남성을 좋아하는 경향이 짙었다. 그와 정반대로 월경중이거나 월경이 막 끝나서 임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여성은 「여자같은 얼굴」의 남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펜톤 교수는 이런 현상에 대해 『임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싶은 욕구가 크기 때문에 「남자다운 얼굴」의 남성을 좋아하고, 임신 가능성이 적은 여성은 출산보다 육아를 더 잘 할 것 같은 「여자같은 얼굴」의 남성을 더 좋아한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통계 결과 남자다운 얼굴의 남성이 더 강한 면역시스템을 갖고 있다. 펜톤 교수는 『결국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얻고자 하는 여성의 욕구가 이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문화지원단 이종섭 연구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