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대구시 공동 추진 '3D융합산업 육성사업'

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br>5년간 3266억원 투자

광주시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초광역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광주와 대구가 공동으로 기획,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심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3D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비타당성심사단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했다. 3D 융합산업은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2017년에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신산업 분야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각각 광산업과 정보기술(IT)분야 역량을 결집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3,266억원을 투자해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3D상용화 지원센터 설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2015년 말 3D상용화지원센터가 완공되면 관련 사업이 연평균 15%씩 성장해 2019년에는 생산액 3조원, 부가가치액 1조8,000억원, 종사자수 8,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역외 기업의 광주 이전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낙후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호남권-영남권이 산업적 기반을 연계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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