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개 중소기업이 참석한 동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제2교역권으로 부상한 중동 시장의 수출 환경 변화와 우리 업계의 대응 방안에 관한 전략을 소개됐다. 협회는 특히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GCC 국가 내 산업 다각화에 따른 플랜트ㆍIT서비스ㆍ신재생 에너지 등 주요 분야 프로젝트 및 진출 여건 등을 집중 설명했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 아랍국가 주한 대사 및 상무관이 한국 중소기업들과 시장 진출 애로사항, 수출 유망품목 등에 대한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동 지역은 선진 경제권의 침체 속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13년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신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GCC 국가들의 산업다각화, 카타르 월드컵, 소비 패턴 변화 등 중동 지역의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하고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무협 회장은 “지금은 한국과 아랍지역이 무역 파트너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양 지역 기업인들이 협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