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케이전선(지상IR 상장기업소개)

◎전력·통신케이블 등 전선류,합성수지 생산/수출비중 20%선 늘려 올매출 1,050억 목표엔케이전선(대표 홍정식)은 전력, 통신케이블 등 각종 전선류와 합성수지제품을 전문생산하는 중견전선업체다. 이회사는 지난 2월 정보통신업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엔케이그룹으로 인수된 후 회사이름을 대원전선에서 엔케이전선으로 변경했다. 엔케이전선은 활발한 해외진출과 신제품개발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엔케이그룹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수출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95년까지 매출액중 수출비중은 10%를 밑돌았으나 지난해 13.6%로 늘었고 올해에는 2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회사측이 설정해높은 올해 매출액은 1천50억원으로 지난해 8백65억6천만원 보다 22.57% 높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9억원에서 15억원으로 66.67% 높일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제품가격 현실화를 통해 올해 목표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원재료인 동가격의 상승과 연동해 제품가격을 상승시킬수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도 호전될 것이기 때문이다. 엔케이전선은 호주 및 동남아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최예정지인 호주의 경우 현지 지사를 통하여 각 지역 전력청에 전선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4백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6백만달러로 늘려잡고 있다. 이회사는 최근 파키스탄과 1백50만달러의 전선공급계약(1차)을 체결했고 조만간 수출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5백만달러에 달하는 본건의 추가계약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 캄보디아의 활발한 건축붐을 이용하여 직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안마 등지에 해외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는 등 새로운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엔케이전선은 부가가치 높은 신제품개발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저독성 난연 폴리올레핀 케이블의 형식승인을 얻은데 이어 상품화에도 성공했다. 이제품은 고층건물, 대형공장 등과 전력구 및 통신구 등 대형화재 우려가가 있는 건물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대용량 송전로에 사용할 카디날케이블의 생산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설비완공시 연간 1백억원이상의 추가매출이 기대된다.이와함께 정보통신용 LAN(근거리통신망)케이블의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광통신 케이블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주가는 지난 2월합병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3월28일 5만5천5백원까지 상승한후 재료소멸과 함께 2만2천원대까지 떨어졌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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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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