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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14일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활성화 및 안정적인 배급환경 조성을 위한 ‘애니프렌드 2014’ 공동 투자·제작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 활성화를 위한 ‘애니 프렌드 2014’ 사업은 공모를 거쳐 선정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에 총 9억원을 투자·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품은 투자·제작지원금은 물론 국내 극장배급, MBC 방영, MBC 글로벌사업본부를 통한 해외판매 및 캐릭터사업 등 다각적인 부가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애니 프렌드 2014’ 작품 접수는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되며, 공모요강 및 사업개요 등 자세한 안내사항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SBA와 방송사간 협약을 통한 공동 투자·제작 지원사업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어 왔으나, 지상파 방송사인 MBC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을 타깃으로 2013년 런칭한 ‘애니 프렌드’ 사업은 업계 최초의 시도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MBC와 SBA는 ‘애니 프렌드’ 사업운영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작역량을 보유하였으나, 제작비 조달 및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 제작사가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제작·배급 환경을 조성하고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애니 프렌드 2014’ 사업 공동주관사인 MBC의 뉴미디어사업국 전희영 국장은 “MBC는 ‘애니 프렌드’ 사업을 통해 기본적인 투자는 물론 자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통 및 부가사업을 총괄하여, 선정된 우수 제작사가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제작환경을 조성하고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