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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자동차 R&D 공인기관인 ‘자동차 연비센터’가 충북에 둥지를 튼다.
충북도는 14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유영훈 진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자동차 연비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협약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진천 신척산업단지 내 부지 1만㎡에 건축 면적 3,300㎡ 규모로 들어설 연비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65억 원 등 총 165억 원이 투입된다.
연비센터는 자동차의 연비 관리 강화와 시험모드·측정방식 등 연비 시험방법 개발, 체감연비와의 격차 해소 등 연비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번 연비센터 유치로 진천, 충주, 제천을 잇는 ‘자동차 부품·제조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새로운 원동력을 갖추게 됨은 물론 전기차, 수소 연료차 등 이른바 ‘미래 그린카’ 구동력의 핵심요소인 이차전지 분야의 R&D 연구기지 확보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기반도 함께 구축하게 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과 태양광의 남은 전력을 저장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저장시스템(ESS) 등 태양광 동반성장 산업인 이차전지산업을 충북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