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용평가기관이 삼성물산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에서 「투자적격」으로 상향 조정했다.23일 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은 일본R&I(JAPAN 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 INC)사가 최근 자사의 장기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2단계 상향 조정했으며 단기 등급을 「A3」에서 「A3」로 1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R&I는 삼성물산은 그동안 3국간 거래와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본상사보다 저평가됐으나 지난해 자산매각과 자본증자 등을 통해 신용도를 상당히 개선시켰다고 평했다. 특히 재무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이 일본 상사보다 우위에 서게됐다고 R&I는 평가했다.
삼성물산은 이에 따라 올해 만기상환되는 일본계 금융기관의 차입금 연장이 순조롭게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