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는 작년에 3,480억원을 벌어들이고 회원급여이자와 무상복지로 3,130억원을 지급해 3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2일 공제회 대의원회의에서 의결된 작년 수지결산 결과 공제회의 전체 자산은 전년대비 1,440억원 증가한 8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자본은 전년대비 3,620억원 늘어난 4조 6,4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부채는 3조 9,6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80억원 줄었다.
회원가입이 꾸준히 증가해 자본이 늘었으며, 유동부채인 단기차입금은 전년보다 6,320억원 감소했다. 또 사업이익 증대로 안정기금인 이익잉여금은 전년대비 30억원 증가한 2,040억원으로 집계돼 지급준비율이 104%로 커졌다.
공제회측은 이에 대해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건실한 방향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공제회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7%의 높은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대체투자가 12.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주식이 12%, 채권이 5.7%의 수익률을 보였다. 현재 공제회의 자산은 부동산 38%, 대체투자 19%, 주식 8%, 채권 7%, 사업체 및 기타 부문 28%로 배분되어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