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 프리미엄 냉장고 1분에 4대씩 팔렸다

고효율·저소음 냉각장치 탑재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

LG전자 모델이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고효율·저소음 냉각장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탑재된 프리미엄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고효율·저소음 냉각장치를 탑재한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가 지난 2001년 처음 출시된 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24일 '인버터 리니어(선형) 컴프레서(압축기)'가 설치된 냉장고가 2007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 2011년 5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0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국내시장과 북미·유럽·독립국가연합(CIS) 지역 판매가 급증하면서 연간 판매량 2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만 따지면 1분에 약 4대가 팔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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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의 심장'이라 불리는 압축기는 기체를 압축해 냉기를 공급하는 냉장고의 핵심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던 기존 방식의 압축기를 개선해 모터 자체가 직선운동을 함으로써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했다. 2001년 첫 출시 이후 이 기술을 진화시켜 올 초에는 기존 제품대비 효율은 32% 높고 소음은 5㏈ 낮은 5세대 기술이 완성돼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부터 탑재됐다.

LG전자는 이 기술로 16개국에서 3,100여건의 특허를 등록하거나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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