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특집] 서울 11차동시분양 '알짜' 많다

『그래도 서울이다』90년 들어 수도권 5대 신도시를 비롯, 서울 근교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이에 맞춰 과밀한 서울을 벗어나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으로 가려는 수요자도 크게 늘어났다. 교통여건만 괜찮다면 서울을 벗어나고 싶다는 얘기다. 그러나 서울을 벗어나서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아주 편리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직장등 생활근거지가 서울인 수요자 입장에서 주거환경만 괜찮다면 서울을 벗어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주거환경을 제쳐놓고서라도 서울에 남으려는 수요는 여전히 많다. 30대 직장인,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주거여건이 떨어지더라도 교통좋은 서울에 남고 싶다. 신도시 가운데 제대로 자족기능을 하고 있는 곳이 드물고 어차피 서울로 출근해야한다면 서울에서 살기 좋은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11차 동시분양 등을 통해 올 연말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는 자연환경이 빼어난 대단지, 교통여건이 돋보이는 곳이 많다. 신도시로 가지 않고 이같은 아파트를 장만하면 실수요와 투자가치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12월 3일부터 실시되는 11차 서울동시분양에서는 17곳에서 모두 5,21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미아동 SK씨티, 공릉동 효성아파트, 상도동 신동아아파트 등은 자연환경이 빼어난 대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도봉구 창동 현대아파트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포함돼 있고 도곡동 경남아파트, 홍제동 한화아파트 등은 빼어난 교통 및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올 연말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로 당장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은 찾기 어렵다. 살기 좋은 서울아파트를 장만한다는 장기적 안목으로 분양받을만하다.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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