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아비코전자, 자사주 취득 소식에 반등


아비코전자가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아비코전자는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0%(490원) 오른 5,390원에 거래를 마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2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전날의 두 배인 15만주에 달했다. 자사주 취득 공시 때문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비코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10억원의 자금을 통해 보통주 20만5,000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사가 자사주 취득을 하기 위해 매수를 시작하면 해당 종목의 매수규모 자체가 커질 수 있어 자사주 취득 공시는 증시에서 대표적인 호재 공시로 꼽힌다. 아비코전자의 자사주 취득은 최근 급락세를 주가를 안정화하겠다는 경영진의 노력으로 해석되며 투자심리가 호전시켰다. 아비코전자의 주가는 지난달 초 8,000원대까지 오른 후 내리막길을 걸어 최근에는 4,000원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아비코전자는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납품 수량 증대가 예상됐다. LIG투자증권은 아비코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123.8%, 212.5% 늘어난 1,070억원과 125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비코전자는 지난해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6.7%, 67.2% 증가한 478억원과 4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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