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22일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국내 섬유업체들의 터키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세계 4위의 섬유수출국인 터키는 국내 기업들의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 비준안 통과로 국내 섬유패션 제품의 터키 시장 접근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터키 FTA가 발효되면 터키 섬유 및 의류시장(평균관세율 7.9%)이 단계적으로 개방되는 것은 물론 터키가 지난해 9월부터 한국에 부과해온 섬유 세이프가드 관세(12~30%)가 면제돼 국내 섬유수출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