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오는 11월초로 예정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받는다.
1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경기도가 부지와 건물을 임대하고 매년 도비 35억원을 지원해 행정사무감사 대상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안 원장은 '기관장'으로서 업무능력 평가를 받게 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도의 지원을 받는 대신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도내 대학생 인턴연수 등에 힘쓰기로 협약을 맺어 협약 이행 여부에 대한 추궁이 예상된다.
안 원장은 지난달 17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3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안 원장은 1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소관하는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사무실을 신임인사차 방문해 김기선 위원장 등 위원들과 30여분간 환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