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오는 19일 본원 소강당에서 ‘변증의 표준화 및 과학화’란 주제로 국제 ‘변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변증의 활용에 대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고견을 수렴하고, 변증의 연구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변증이란 의사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을 사진(四診)을 통해 관찰하고 종합해 한열허설의 치우침, 장부의 기혈성쇠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그 결과에 따라 약물, 침구 등의 치료 원칙을 세우는 과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르웨이 트롬쇠대학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의 트레제 알랙 박사,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 크리스틴 벨레 교수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변증의 임상연구 최신 동향과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수 한의학연 뇌질환연구센터장은 “한의학적 진단의 원천기술인 변증의 표준화 및 과학화 기반에 대한 연구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전문가의 정보 공유를 통해 변증의 임상연구가 과학적으로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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