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프리카TV, BJ와 함께 1:1 나눔기부 ‘훈훈’

나우콤은 아프리카TV BJ(Broadcasting jockey)들이 72세의 최고령 BJ인 진영수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따뜻한 자발적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아프리카TV를 통해 꾸준히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소통을 하고 있는 진영수 할아버지는 최근 희로애락을 함께한 할머니가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는 등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힘겨워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게 되었다.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아프리카TV BJ들과 시청자들은 할아버지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술비 및 병원비에 보탬이 되고자 자신의 방송 및 SNS등으로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 병원을 찾아 할아버지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등 나눔 운동을 급속히 확산시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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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는 방송이 확산되면서, 아프리카TV의 유료아이템인 별풍선 선물을 통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2일 까지 500여명의 BJ와 시청자들이 별풍선 총 5만여 개(500만원 상당)를 선물해 수술비 마련에 힘썼다.

이 소식을 접한 나우콤도 아프리카TV를 통해 할아버지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준 BJ들의 마음에 감동받아 진영수 할아버지를 후원한 별풍선 5만개와 더불어 회사측에서도 병원비에 적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500만원을 전달하며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아프리카TV 안준수 본부장은 “아프리카TV BJ들이 별풍선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다양한 선행 활동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아프리카TV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누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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