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노펙스, 삼성 스마트폰 물량 확대...1분기 흑자전환 성공

시노펙스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시현하였지만,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했다.

시노펙스는 지난 1∙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154억원의 매출액과 24억원의 영업이익, 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연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5,420억원이 매출액에 29억원의 영업이익과 계열사 합병으로 인한 영업권 상각 등으로 인해 3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나 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4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었으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의 노력과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전략 모델인 겔럭시S4, 겔럭시노트2, 갤럭시노트10.1 등 공급물량 확대로 인해 IT부품사업의 비수기인 1분기에 안정적인 매출액 달성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시노펙스는 현재 지속적인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터치스크린 및 SUB-PBA 사업과 멀티필름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전략 모델에 지속적으로 부품이 채택 되고 있는 상황으로 상승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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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는 최근 IT부품사업의 기술력 터치스크린 핵심소재 전문기업인 에스에스디와 제휴하며 신기술을 적용한 G1F, G2, GMFF 등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을 준비중이며, 3D 모션센서의 적용 모델의 상용화가 임박한 상황으로 터치스크린 기술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시노펙스 IT부품사업의 주력 제품인 터치스크린 및 서브PBA 제품의 원재료 비중이 3~40%에 달하는 핵심부품인 플렉서블PCB의 내재화를 통해 획기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노펙스는 삼성전자가 협력사를 세계 수준의 강소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인 글로벌 강소기업 후보 선정되며, 글로벌 IT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컨설팅을 통해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기업과 상생협력의 수혜를 받고 있다.

손경익 대표이사는 “IT부품 사업분야에서 시노펙스 및 전계열사 모두 매출향상 기반 확보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에 대한 노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부터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 및 핵심부품의 내제화로 매출액 상승과 더불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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