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경우 일본 제네릭 API 아웃소싱 분야가 성장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며 “엔화 약세로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기는 하였으나 1분기 기준 엔화 매출 성장률 40%를 기록했고 시장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의약사업부 이익률이 엔화 약세에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일본 API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코오롱생명과학은 13.1%의 매출 성장과 8.9%의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AP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 생산규모의 2배 수준인 충주 신공장을 건립했다”며 “연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내년 수출 물량은 40%대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보라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엔화 약세 지속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인 주가는 2분기까지 실적 정체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금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