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호선(鄭鎬宣)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역대 정통부 장관 인기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28일 밝혔다.일반인, 통신업계 종사자,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裵 장관은 이날 현재까지 응답한 3,130명중 36.6%에 달하는 1,147명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鄭의원 측은 『裵 장관은 경질사태를 몰고 온 소신발언이 높은 인기 획득의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2위는 20.5%(642명)를 얻은 남궁석(南宮晳) 현 장관이 차지했고, 3위는 초대 정통부 장관을 지낸 경상현(景商鉉) 장관(14.4%·452명)이, 4위는 강봉균(康奉均)장관(13.8%·433명)이 각각 차지했다. PCS 사업자 선정과정의 특혜시비로 물의를 빚고 해외도피중인 이석채 장관은 164명(5.23%)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총 19명의 역대 과학기술부 장관 중에는 1,119명 응답자중 321명의 지지를 얻은 최형섭(崔亨燮)장관이 1위를 차지했다.
백재현기자JH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