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매물건은 공장 55건, 주거용건물 28건, 근린생활시설 55건, 토지 12건 등이며 총 입찰금액은 감정가의 38%선인 433억원이다.성업공사는 일부 공장매물에 대해서 토지및 건물 부분과 기계기구를 분리해 매각한다. 이 때문에 부동산만 원하는 수요자나 기계기구만 필요한 수요자들이 여건에 맞게 응찰할 수 있다.
성업공사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식음료 제조공장을 추천물건으로 꼽았다. 전통차 음료를 주로 생산하는 이 공장은 감정가격이 33억원을 넘지만 공매가격이 8억5,300만원에 불과하다. 공장물건을 낙찰받으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저리의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부실채권 정리기금으로 인수한 부동산을 낙찰받으면 취·등록세가 면제되고 대금납부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5년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고 매각대금의 50%를 내면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
29일 오전11시와 오후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업공사 3층 공매장에서 공매가 실시된다. (02)3420-5308
이은우기자LIBR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