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19일 파병 4주년을 맞이한다. 동명부대는 지난 16일 작전지역 내 3km 구간의 도로에 대해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끝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 ‘마라카 도로’라고 불리던 이 도로는 현지주민들이 한국과 동명부대에 대한 고마움을 영구적으로 기념하자는 취지로 ‘코리아 로드’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으며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의 민사작전으로 현지 명칭을 바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