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출입에 따라 별도의 외환수급대책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8일까지 국내증시에 순유입(유입-유출)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19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에 대해 증시를 개방한 이래 월중 순유입 최고치는 98년 2월의 18억3,000만달러이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달 중 순유입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과 함께 환율절상으로 환차익을 노린 투자도 한몫을 했다』는 말로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