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해외우수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기술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전 과정을 도와주는 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선정된 26여곳의 업체에게는 기업당 컨설팅에 드는 총 소요비용의 75% 수준인 최대 2,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별도의 참여기관을 통해 해외우수기술 30여개를 미리 발굴한 후 희망 기업에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방식을 추가해 기술도입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첨단기술 이전 가능성도 높였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기술에 대한 정보부족과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대기업의 209% 수준에 그치는 중소기업 해외기술 도입 규모가 추후 확대되고 이를 통한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도 일어날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 희망 기업은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2-3787-0502)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해외기술 도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