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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자기 PR의 달인 톱10에 선정됐다. PR전문매체인 '더피알(The PR)'은 2일 창간 1주년 기념으로 대학 PR 관련 교수, 기업 홍보 담당자 등 153명의 PR인들을 대상으로 '자기 PR 및 소통'을 잘 하는 오피니언 리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PR인들이 선택한 최고의 PR 달인으로는 소설가 이외수씨가 꼽혔다. 6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과 격의 없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박 두산 회장이 선정됐다. 박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기업 오너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친근감으로 대중과 소통한 점이 높이 인정됐다. 3위는 역시 트위터를 통해 고객 불만사항에 일일이 답변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는 정 신세계 부회장이 뽑혔다. 정치인으로는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일반 기업 홍보인 중에서는 7위를 기록한 정상국 LG 부사장이 자기 PR 및 소통을 잘 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이밖에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소장(5위), 가수 김장훈씨(8위), 노회찬 진보정당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10위)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톱10에 오른 인물들을 그룹별로 보면 기업인이 22.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치인(17.8%), 연예인(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자기 PR의 달인'들은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해 대중과 허물없이 쌍방향 소통에 나선 오피니언 리더들이 주류를 이뤘다. 또 사회적 이슈가 발생했을 때 소신 있게 자신의 주장을 펼친 인사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