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투신 외수펀드 수익률 최고

펀드평가기관인 리퍼(LIPPER)사가 대한투신의 외수펀드 3개를 한국증시에서 투자성과가 가장 우수한 국제펀드로 선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11일 대한투신은 리퍼사가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한국증시에 투자한 52개 국제펀드들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자사가 운용하는 3개의 외수펀드를 수익률 상위 1, 2, 3위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리퍼사는 전세계 3만2,000개의 펀드를 평가하는 세계유수의 펀드분석 및 평가회사다. 수익률 1위는 조사기간중 달러기준 78.69%의 수익률을 올린 뉴코리아트러스트(펀드규모 781억원), 2위는 76.34%를 기록한 대한국제투자신탁(235억원), 3위는 63.26%의 수익률을 보인 코리아이머징그로스투자신탁(237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이 펀드들의 수익률은 이 기간중 원화가치가 7.6% 올랐고 종합주가지수가 2.2% 상승한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높은 운용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뉴코리아트러스트는 지난 1.4분기중에도 달러기준 투자수익률 1위를 기록한 펀드로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안정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펀드평가기관으로 리퍼사와 경쟁하고 있는 마이크로팔(MICROPAL)사는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활동중인 1,800여개 국제펀드중 대한인덱스트러스트가 지난 6월부터 8월말까지 12.5%로 수익률부문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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