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관계자는 13일 “출시 후 초기에는 하루 1,000여건 이상, 그 후에도 매일 700~800건이 꾸준히 계약되면서 생명보험사의 통신판매 전용 상품으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인수 기준을 포괄적으로 완화해 병력의 종류에 상관 없이 건강 상태에 대한 3가지 심사질문만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건강 조건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어려워 소위 보험소외계층으로 분리되던 유병력자들과 노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측은 “판매 초기에는 그 동안 병력 때문에 가입이 미뤄졌던 분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알리는데 주력했으나, 출시 2개월 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입 소문이 퍼지면서 특히, 50세 이상 유병력자들이나 노년층이 먼저 문의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간편심사 보험상품은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 최근 5년 사이 급성장한 상품이다.
현재 일본의 간편심사 보험시장 연간 규모는 연환산보험료 기준 2,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