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화설비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가 중소기업청내에 세워진다.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은 자본재산업의 중심이 되는 자동화설비분야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내에 대지 6백50평을 확보,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품질원은 이날 하오 3시20분 추준석 중기청장, 오영교 중기청 차장, 이승배 국립기술품질원장, 김흥중 평림종합건설(시공회사 대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99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는 지하1층, 지상 3층에 연건평 1천5백평규모. 품질원은 건축비 90억원을 포함, 총 4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는 로봇, 공작기계, 반도체관련 장비, 컴퓨터지원설계생산(CAD/CAM) 및 각종 정밀계측센서 등 자동화관련 설비에 대한 시험·평가시설을 갖추고 관련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최초의 자동화설비 국가시험·평가기관으로 중소기업 개발제품에 대한 공인검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