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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 추위를 느낀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면역세포의 정상화


평년 보다 높은 온도로 벚꽃이 피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옷차림도 한층 가벼워졌다. 이러한 만연한 봄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느끼거나 쉽게 피로함을 느끼며, 식욕저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은 목 앞 가운데 아래쪽에 위치하며 기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고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의 기능이 원활하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갑상선 기능의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몸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해지는데, 이러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샘 조직의 결함이나 활동성이 없는 호르몬의 생산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으로는 조직의 결함이 발견되는 일차성 원인과 구조는 정상이지만 기능의 이상이 생기는 이차성 원인으로 나누어진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으로는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하며, 피부에서 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며 피부가 건조해진다. 또 쉽게 체하거나 소화가 되지 않으며 눈 주변과 손발이 붓고 관절이 쑤시고 근육이 경직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로 인한 갑상선 제거를 제외한 갑상선 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증상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초기에는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모르고 방치할 경우에는 심장질환이나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갑상선 호르몬 질환의 80%는 자가면역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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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방법으로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약물자체가 갑상선 호르몬이므로 우리 몸은 과도한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며, 결국 호르몬의 생산을 멈추게 된다. 때문에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하며, 몸에서 과하게 여겨질 경우에는 골다공증과 심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이광은원장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은 갑상선 호르몬인 T3, T4를 측정하여 확인하게 되며, 자가면역항체의 공격에 의해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면역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염증으로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면역항체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그 비율이 70%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면역세포가 이상을 일으키면서 스스로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때문에 이상을 일으킨 면역세포를 정상화 시킴으로 스스로 질환을 치료하도록 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적합하다.

한의학적 면역치료는 치료 효과도 우수하며 양방과 비교하여 치료기간이 짧고, 근본적으로 몸의 기능을 강화 함으로 치료 후 재발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면역기능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하다. 또 음식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식이 섬유의 섭취를 늘이는 것이 필요하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정한 운동과 수면을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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