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일 코스맥스에 대해 “최근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 코스맥스만 급등했다”며 “주가 상승세에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장기 성장성 등이 브랜드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2분기 실적 하방 압력과 하반기 중국 위험 등으로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해서는 “지난달에 발표된 중국 증설 계획이 결정적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 주가는 22만4,500원으로 삼성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인 21만5,000원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