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대외 악재 부담감에 2,000선 붕괴

코스피 지수가 대외 악재 부담감에 2,000선이 무너졌다.


6일 오전 11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1.05% 하락한 1,994.9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코스피 지수는 1,989.95포인트까지 내려가며 1,900선 마저도 무너지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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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전일 중국 전인대에서 올해 중국 GDP 성장률 목표를 7.5%로 지난해 대비 0.5%포인트 하향한 데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해외 증시 하락으로 이어진 가운데 상승을 견인해 온 외국인 매수 약화에 따른 실망감에 2,000선이 붕괴됐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또 “전일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들의 만남에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이 남아 중동 정정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 우려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2,000선 붕괴에도 강세 기조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잠재적인 부담요인이지만 유럽, 미국, 일본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장세 장기화 가능성과 미국 고용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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