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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ㆍ스탤론, 복싱 명예의 전당 입성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5)과 영화 ‘로키’의 주연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65)이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입성했다. AP통신은 타이슨과 스탤론이 13일(한국시간) 뉴욕 캐너스토타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 국제복싱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타이슨은 행사장에서 “트레이너 콘스탄틴 다마토를 만나면서 나의 모든 복싱 경력이 시작됐다”며 1985년 사망한 자신의 트레이너 다마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마빈 해글러, 리언 스핑크스 등 복싱 스타들을 가리키며 “나는 평생 이분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살았다”고 덧붙였다. 타이슨은 현역 시절 50승 6패 44KO의 괴력을 발휘했으나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났다. 영화배우 스탤론은 무하마드 알리의 경기에 감동받아 1976년 ‘로키’의 각본을 직접 쓰고 출연까지 했다. ‘로키’는 필라델피아 출신 복서 로키 발보아의 생을 담은 영화로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복싱 영화의 대명사가 됐다. 한편 2005년 은퇴한 멕시코의 복싱 영웅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도 이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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