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라노스」 발표/기아 인니공장 기공 등/대형 이벤트 ‘줄줄이’11월은 「자동차의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잇달아 대형 이벤트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한해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대형 행사들이 다음달에는 평균 한주에 한차례씩 열리게 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3일 정주영명예회장, 정세영 자동차 명예회장, 정몽구 회장, 정몽규 자동차 회장 등이 참석, 남양만 기술연구소 준공을 그룹차원에서 자축한데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쏘나타 전용라인을 갖춘 아산공장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창립 29년만에 달성하는 생산누계 1천만대 기념식도 하순께 계획중인데 사내행사로 조용하게 보낼 계획이라고. 현대는 또 자동차의 해외투자에서 최대규모인 10억달러를 투자하는 인도 공장의 기공식도 다음달 개최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25일께 인도네시아 국민차 합작공장 기공식을 가질 계획인데 이 행사에는 수하르토대통령과 김선홍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대우자동차도 르망의 후속모델인 대망의 「라노스」 발표회를 다음달 15일부터 여의도에서 개최, 본격적인 새차 전쟁을 선언하게 된다.<박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