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화통신 등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국가주석과 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전인대 상무위원장 및 부위원장, 비서장 등의 인선을 위한 후보 명단을 확정해 전인대 각 지역 및 직능별 대표단들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각 대표단은 이 날 전인대 대표단 전체회의와 각 소조회의를 통해 인선문제를 협의한 뒤 14일 투표를 통해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부위원장, 전인대 상무위원을 먼저 선출하고 국가주석과 부주석을 뽑는다.
시진핑 총서기는 국가주석 외에도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맡게 되고 전인대기간 상무주석으로 선출된 장더장은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국가 부주석에는 리위안차오 전 공산당 조직부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이어 전인대는 15일 총리와 최고인민법원장, 최고인민검찰장을 뽑고 부총리와 국무위원, 각부 부장(장관)들은 16일 결정돼 공표된다.
시진핑 총서기는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뒤 전인대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 국가주석 자격으로 첫 연설을 함으로써 국가주석에 선출됐음을 공식화하고 리커창 신임 총리는 전인대 폐막직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