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 공매부동산 입찰가 공고

서울시는 오는 20일 일반경쟁입찰로 공개매각할 제주도 여미지식물원 등 시유재산 131건 7만5,288평(토지 6만3,651평, 건물 1만1,637평)의 최저입찰가격을 7일 공고했다.여미지식물원(토지 36,596평, 건물 13동)의 최저입찰가는 517억1,460만원으로 지난 97년 3월 삼풍 소유부동산 6차공매 당시의 518억원을 약간 밑돌았다. 목동 상업용지(922번지) 4,120여평은 양천구의 요청에 따라 호텔용지로 매각된다. 최저입찰가는 327억6,019만원으로 지난해 4월 공매가 382억8,379억원보다 14.4%가 떨어졌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상금을 환수하기 위해 물납받은 청평화상가(토지 563평, 건물 3,397평)의 입찰가는 307억5,802억원으로 97년의 390억원보다 21.1%가 떨어졌다. 목동 상업용지 34개 필지 1만4,099평의 감정가액은 작년보다 평균 10.5%, 체비지 72필지 1만260평은 11.7%, 잡종재산 44필지 3만9,292평은 26.0%가 각각 하락했다. 입찰참가자는 19일까지 시청 본관에 있는 한빛은행 태평로지점에 입찰보증금(입찰예정금액의 10%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체비지를 낙찰받은 사람이 잔금을 계약일(5월21일)로부터 60일 내에 한꺼번에 내면 낙찰대금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여미지식물원·청평화상가와 낙찰금액 10억원 이상 목동택지·잡종재산 낙찰자는 잔금을 5년간 분할납부(연리 8% 이자가산)할 수 있다. 최저입찰가격과 부동산 위치 등이 실린 안내책자는 시 재산관리과와 각 구청 재무과, 동사무소에 가면 볼 수 있다. 시 재산관리과 3707-9033~6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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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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