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빛증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D램 반도체 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226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반도체 생산량도 20% 증가한 12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현대반도체등 국내 반도체 메이커들은 64MD램, 128MD램의 수출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64MD램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손익분기점은 개당 4달러, 현대전자와 현대반도체는 5달러 정도다. 현재 D램 가격이 8달러 수준으로 반도체 메이커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D램 가격이 1달러 오를 때마다 연 2억9,000만달러씩 수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전자와 현대반도체도 연간 1억8,000만달러, 1억5,000만달러씩 수익이 증가한다.
한빛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5% 늘어난 25조원, 순이익은 857% 증가한 3조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전자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4조5,000억원, 순이익은 5,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1,452억원 적자를 냈었다.
올 10월 현대전자와 합병될 현대반도체는 올해 2조1,000억원의 매출에 35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 정명수기자 ILIGHT3@SED.CO.KR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