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콜리스는 올해 말 국내 코스닥 시장과 유사한 일본 ‘마더스(MOTHERS)’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로 1년여 전부터 준비해왔으며, 상장 주관사인 ‘닛코증권’의 실사를 완료하고 현재 거래소 심사를 앞둔 상태이다.
온콜리스의 구체적인 상장 시점은 일본 증시 상황과 대외적인 경제여건 등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며, 미국 BMS에 기술 수출한 AIDS 치료제인 ‘페스티나비르(FESTINAVIR)’에 대한 임상2상 후기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데 따른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합리적인 평가를 반영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관사인 닛코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온콜리스에 대한 상장 심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말 상장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완벽히 충족한 상태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후너스 관계자는 “온콜리스는 올 11월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일본의 취약한 경제지표로 인한 일본 내 투자심리 위축과 BMS에 기술 수출한 HIV치료제의 임상2b(후기) 실험이 마무리되는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온콜리스의 공모가 산정에 최적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콜리스는 2010년 12월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에 2억8600만 달러 규모의 HIV치료제를 기술 수출했으며, 지난 13일 후너스의 국내 자회사인 후너스바이오와 표적항암제(OBP-301)과 암진단시약(OBP-401)에 대해 한국-일본내 공동임상 및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