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매킬로이 "불화설? 약혼했어요"

트위터에 보즈니아키와 사진 공개

남자프로골프의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와 여자프로테니스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가 약혼 소식을 트위터로 '깜짝' 발표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현재 6위인 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사진)에 둘이 같이 찍은 사진과 약혼반지 사진 등을 올리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고의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2014년 첫 승을 거뒀어요. 그녀가 약혼을 받아들였거든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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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니아키도 거의 같은 시간에 똑같은 사진을 올리고는 "로리와 저는 2014년을 화려하게 시작합니다!…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어요!!!!"라고 적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승을 쌓은 매킬로이와 여자프로테니스 세계 1위에 올랐던 보즈니아키(현재 10위)는 잘 알려진 스포츠 커플이다. 2011년 여름부터 교제해왔고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틈날 때마다 각각 테니스장과 골프장을 찾아 연인을 응원했다. 둘이 동반 부진하자 지난해 3월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매킬로이는 대회 기자회견에서 "우리 둘 사이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보즈니아키는 5일부터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피아인터내셔널에 출전하며 매킬로이는 16~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유럽프로골프 투어 HSBC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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