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에르고다음의 지분 7.4%(110만6,226주)를 전량 매각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보는 에르고다음 측과 지분을 전량 넘기기로 합의했다. 매각 대금은 70억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LIG손보는 지난 2003년 다음과 합작 형태로 다음다이렉트를 설립했지만 이후 해당 회사가 지분을 매각하고 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지분이 10%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LIG손보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뛰어들지 않기로 하고 에르고다음의 영업을 통한 이익을 배당 받는 조건에 합의를 한 바 있다.
에르고그룹도 이번 LIG손보 지분 매각에 따라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전체 지분을 갖게 됐다. 따라서 매각이나 영업강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으로 회사 전반의 경영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