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칭화과기원 인천 송도에 분원 설립

내년 5월 1억달러 규모 펀드 조성

중국 전역에 30여개의 분원을 보유하고 있는 20년 역사의 칭화과기원(TusPark)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첫 해외분원을 설립한다.


26일 중국 베이징 칭화과기원내 칭화홀딩스에서 한국 아주IB인베스트먼트와 칭화홀딩스, 미국 뉴욕주립대학 등이 송도 칭화과기원 분원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날 MOU에는 칭화대학 기업그룹의 쉬징홍 회장과 조뇌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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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과기원은 1998년 칭화대학 앞에 구성된 중관촌 사이언스 파크의 일부로 현재 중국내 유일의 1급 국가 대학과학기술원으로 지정된 산학공동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난창, 주하이, 시안, 랑팡, 쿤산 등 30여개 지역에 분원이 있으며 소후, 주니퍼, 동팡, 쯔광 등 4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칭화과기원 인천 송도 분원 설립은 2단계로 추진된다. 내년 5월 1억 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대지면적 3만5,000㎡에 총 건축연면적 20만㎡의 복합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후 5억 달러 규모의 벤처 캐피털이 추가로 조성된다. 1단계 사업은 오는 2019년, 2단계는 오는 2025년에 모두 완료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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