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지에스알(주)(대표 최상문·사진)은 휴대폰 및 전자제품용 특수 테이프, 필름 등을 가공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에스알의 사업부문은 크게 제판사업부, 컨버팅사업부, 실리콘사업부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제판사업부는 LCD모니터에 사용되는 Prism Sheet, Diffuser Sheet 등의 필름제품을 노광 및 현상해 공급하고 있다. 컨버팅 사업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Back Tape, Main Window Tape, CU Sheet, Conductive Sheet, Insulator Sheet와 LED조명의 반사시트 및 Diffuser 방수시트 등을 합지하고 타발하는 등의 정밀가공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실리콘사업부는 LCD 램프 홀더, 자동차 부품 및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각종 오링 및 부싱, Cap 실리콘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제판사업부와 컨버팅사업부가 지에스알의 오늘을 있게 했다면 실리콘사업부는 내일을 책임질 유망주다. 까다로운 생산기술로 인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액상실리콘 제품이 향후 중국 전자업계를 대상으로 한 대단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지에스알은 무엇보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해가고 있다. 외부의 분진과 압력, 스크레치, 습기 등으로부터 각종 디스플레이 제품을 보호하고 정전기 및 전류의 쇼트 방지, 빛의 확산 및 반사방지 등 각종 첨단 IT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인 만큼 까다로운 품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시 되고 있어서다.
“지에스알은 창의, 노력, 실천의 이념을 바탕으로 품질경영과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회사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최 대표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도전의식을 통해 미래를 향한 정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