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러시아, 캐나다 수입대금 체불

러시아는 캐나다로부터 곡물을 구매하기 위해 들여간 총15억달러의 차관중 4차 분할 상환금을 기한내에 지불하지 않았다고 캐나다 소맥위원회(CWB) 대변인이 5일 확인했다.디나 앨런 대변인은 지난해 8월말 1차 상환분을 지불하지 않았던 러시아가 작년9월과 10월에 이어 금년 1월 현재까지 만기도래한 4차례의 분할 상환금을 갚지 않았으며 밀린 금액은 총 4,2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지불해야 할 4차 분할 상환금 만기일은 당초 지난 1일이었으나 CWB측이 며칠 연장해 주었다. 앨런 대변인은 CWB가 연방정부와 함께 러시아의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회담을 가졌으며 러시아가 궁극적으로는 상환 일정을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97-98년에 마지막으로 4만3,000톤의 소맥을 캐나다로부터 수입했으며 최근 들어 캐나다산 소맥을 가장 많이 수입한 것은 91-92년의 496만9,000톤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