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탈리아 국영통신사인 안사는 지난 2012년 1월 콩코디아 사고에서 숨진 32명의 승객중 유일하게 실종상태였던 러셀 리벨로의 시신이 폐선작업을 위해 제노바로 옮겨진 사고선박의 한 선실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형제인 케빈 리벨로는 페이스북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오로지 고통과 눈물, 심장의 요동, 전율이 인다”고 심경을 밝혀다.
한편 콩코디아호의 해체작업에는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선체의 80%는 재활용될 예정이다. 5만톤에 달하는 철재 잔해는 용해돼 건축, 자동차 제조 등의 용도로 시가에 팔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