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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시 찜마니, 다양한 조개·해물로 인기… 한달만에 대박났죠

사도시 찜마니 대전둔산 1호점 변승우사장<br>낙지·치즈 소스 등 곁들여 일반 조개찜과 차별화<br>전용 찜기서 직접 익혀… 익는 과정 즐기는 재미도<br>손님 하루에 100명 넘게 와요

사도시 찜마니 대전둔산1호점 변승우(오른쪽) 사장과 신명철 슈퍼바이저가 매장 안에서 사업번창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도시 찜마니 대전둔산1호점 변승우(오른쪽) 사장과 신명철 슈퍼바이저가 매장 안에서 사업번창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개찜전문점 '사도시 찜마니'대전둔산1호점의 변승우 사장은 초보창업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뒀다. 메인 메뉴인 조개찜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대박집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99㎡(30평) 규모의 매장에 하루 유입 고객이 100명을 거뜬히 넘을 정도다. 이러한 성공에는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 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신선한 해물 메뉴와 주점형 콘셉트가 크게 작용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유동적인 소비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아이템을 꾸준히 수집한 점이 주효했다. "5년 넘게 해오던 통신망설비 사업을 정리하고 외식업 창업을 결심했을 때 고민이 많았어요. 무엇보다 유행 따라 누구나 다 하는 창업 아이템은 피하려고 했죠. 틈새 공략에 효과적이면서 장기 경쟁력까지 다질 수 있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지인으로부터 사도시 찜마니에 관한 정보를 알게 됐고 조개찜과 다양한 식사메뉴 구성이 폭넓은 고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사도시 찜마니는 냉각테이블을 활용한 회 전문 프랜차이즈 '사도시'의 자매 브랜드다. 각종 조개와 해물을 전용 찜기에 넣고 테이블에서 익혀 먹는 방식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각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부착돼 있어 고객들은 조개와 해물이 익는 과정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변 사장은 "고객들 중 재방문 고객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의 조개와 해물을 맛 볼 수 있는데다 양 또한 푸짐해 인기"라고 말했다. 조개찜 메뉴의 구성 역시 탁월하다. 그는 "일반 조개찜과 차별화된 색다른 메뉴 구성이 사도시 찜마니의 경쟁력"이라며 "키조개, 가리비, 돌조개, 칼조개, 생합은 물론 낙지도 함께 구성돼 있고 바지락볶음과 치즈 소스가 함께 곁들여져 맛도 일품"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조미료를 많이 가하지 않고 싱싱한 해산물을 있는 그대로 찌기 때문에 웰빙 트렌드에도 부합한다는 것이 변 사장의 설명이다. 대전둔산1호점은 주변에 오피스와 병원 등이 밀집해 있는 복합 상권에 자리 잡고 있어 고객층이 다양하다. 점심과 저녁 메뉴를 분리한 이모작 경영으로 효율성까지 더했다. 점심시간은 샤브샤브 칼국수, 회덮밥, 돈가스 등 특화된 식사 메뉴로 주변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고 저녁은 푸짐한 양의 조개찜을 비롯해 낙지, 문어, 멍게 등 회 요리로 각종 모임이나 회식에 알맞은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주점 형태의 매장 콘셉트가 크게 어필하면서 점심 식사 고객이 저녁 주류 고객으로 2차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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