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ETRI, ICT기술 유럽진출 본격 추진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유럽에 폭넓은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벨기에 ICT 정부연구소와 손을 잡고 본격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 벨기에 ICT 정부연구소인 아이마인즈와 5G·사물인터넷(IoT)·정보보안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기술이전 중개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아이마인즈는 유럽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술의 유럽진출시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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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 대한 창업보육은 물론 ETRI와의 공동연구 수행 결과물의 기술사업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ETRI는 내다봤다.

이날 협정에서는 ▦5G 기술, IoT 및 정보보안 관련기술의 EU 공동연구사업 제안 협력 ▦상호 보유기술의 소개 및 기술 중개알선 ▦신생 기업들의 상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주요 골자로, 양 기관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아이마인즈와 ETRI는 이동통신, 인터넷 및 IoT, U-헬스기술,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해서도 공동 관심사를 표명했다. 또 상호 기관간 정보교환은 물론 인력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프로젝트 연구개발 협력, 기술이전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교류를 하기로 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아이마인즈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ETRI와 공동연구를 통해 좋은 결실을 얻을 것”이라며 “특히 아이마인즈의 스타트업 지원 성공 모델을 통한 한국기업의 유럽진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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